후금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아서 가야한다(012) - 정명섭 오늘도 정명섭 작가의 책입니다 읽다 보면 책 속으로 푹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는 흡인력을 가진 작가란 생각이 들어요.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 이야기 후금이 조선에 침략한 시기 정묘호란, 병자호란으로 이어지는 슬픈 우리 역사를 배경으로 양반집에서 태어난 한 남자와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난 한 남자의 비슷한 듯 다른 두 남자의 이야기. 이 시기에 백성들이 후금으로 끌려가서 노예생활을 하다가 탈출해서 고향에 돌아오는 방법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돈을 내고 풀려나오는 사례도 있었나 봐요. 환향녀(끌려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여자)를 고향사람들이 욕하고 비난하면서 고향에서 또 다른 차별을 견뎌내야 했던 여인들의 고통..... 또 한 번 얘기 하지만 책을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그런 책이에요. 읽다가 너무 가슴이 졸여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