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00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나미야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처음 이 책을 서점의 진열대에서 발견하고는  제목에 들어가 있는 나미야에서 나비야가 연상되어 고양이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마침 책 표지에 고양이도 한 마리 보이고 해서 고양이와 관계된 동물 치유 이야기 인가하며 지나쳤다가 아이 자습서를 사러 서점에 다시 갔다가 그때도 진열되어 있어서 읽어 보게 되었어요.

세명의 어리바리한 도둑들이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 들어가서 겪는  이야기인데 이 잡화점이 평범한 곳이 아니라
과거와 연결된 시간 속에서 고민상담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고민을 통해 세상을 얘기해요.

환광원이라는 이름의 고아원이 나오는데  주인공들 대부분이 이곳과 연결되어 있고 각각 별개인 듯 한 이야기들이 서로 연관되어있어요.  특히 이야기의 시작과 끝이 이어지는 구조라 더 흥미진진해요.

원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은 추리소설을 많이 쓰신 분이라고 해요.   2012년 한 시상식에서 "나는 작품을 쓸 때, 어린 시절에 책 읽기를 싫어했던 나 자신을 독자로 상정하고 그런 내가 중간에 내던지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한다." 라고 했어요.
기본적으로 쉽게 읽히는 소설을 쓰는 듯해요.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읽어 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