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콘 발명한 사람

1896년 이탈리아인 이탈로 마르치오니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팔았어요. 그는 경비를 줄이기 위해 바닥이 평평한, 먹을 수 있는 와플로 된 아이스크림 컵을 개발했다.  아이스크림콘 경쟁은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 박람회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약 50여개의 아이스크림 판매대와 수많은 와플 가게 사이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찰스 멘체스도 아이스크림을 접시에 담아 팔았는데, 오전부터 접시가 바닥나고 말았다. 아직도 반나절이 넘게 장사를 하려면 무슨 수를 써야 했던 그는 근처에서 파는 와플을 돌돌 말아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상인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와플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었고 저마다 이 특별하고 새로운 발명품의 주인이라고 주장했다.

1904년 박람회는 아이스크림콘이 유명해진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풍요의 뿔이 솟은 세계 박람회라는 별칭을 얻었다.